컴퓨터에서 이미지등의 영상을 디스플레이로 출력하기 위해선 내장 그래픽을 가진 CPU를 사용하든, 확장 카드를 장착하여 사용하는 외장 그래픽 카드를 사용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사무용은 내장 그래픽만으로 충분하고, 외장 그래픽은 주로 게임용이나 영상편집과 같은 고성능 업무용에 주로 사용하게 됩니다.
그래서 내장 그래픽에 대해서는 CPU 편을 참고하시면 되고, 오늘은 외장 그래픽 카드중에서도 일반 PC용 장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그래픽 카드는 주로 메인보드의 PCIe 슬롯에 장착하여 사용하는 외장 장치로 그래픽 작업을 좀 더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이미지를 출력하는 기능을 담당합니다.
1. 제조사
일반적으로 메이저급 GPU 제조사로는 NVIDIA 사와 AMD 사의 그래픽카드가 있습니다.
지포스 시리즈는 NVIDIA 사의 GPU, 라데온 시리즈는 AMD 사의 GPU
선택에 어려움이 있을때는 개인적으로는 NVIDIA 사의 그래픽 카드를 추천하는데 그 이유는,
개인차가 있지만, 많은 사용자들이 지포스 시리즈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중고매물도 많고, 거래가 활발하며, 사용자가 많아 정보를 구하기가 쉽습니다.
그래서 이 글에선 NVIDIA 사의 그래픽 카드만 알아볼 것입니다.
2. 모델명으로 알아보는 그래픽카드 구분법
일반 PC용 그래픽 카드는 주로 지포스로 시작되는 그래픽 카드를 사용합니다.
ex)지포스 RTX2080, 지포스 GTX1660 등
위의 예와 같이 그래픽카드를 보면 그 그래픽카드의 성능이나 정보를 제품명을 보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의 3가지 그래픽 카드는 2020년 8월 기준 제일 잘 팔리고 있는 제품리스트입니다.
여기서 그래픽 카드 명칭만 보면 일반 사용자들이 필요한 정보중 크게 4개의 기본 정보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 ZOTAC, 이엠텍 : 제조사 또는 유통사
- GTX 1660 SUPER, RTX 2060 SUPER : 모델 넘버링
- D6 : GDDR6(Graphics Double Data Rate 6) 장착
- 6GB, 8GB : 그래픽 메모리 용량
하나씩 살펴보자면,
그래픽카드는
1. GPU를 제조하는 제조사에서 만든 레퍼런스 제품
2. GPU 제조사에서 제시한 레퍼런스 제품대로 그래픽카드를 만드는 제조사가 만든 레퍼런스 제품
3. 제조사들 나름대로의 기술을 접목시켜 만드는 비 레퍼런스 제품
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대체로 일반 사용자들은 3번 비 레퍼런스 제품을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 기본적인 레퍼런스 제품보다 쿨러의 수나 방열판의 모양, 여러 옵션들의 업그레이드를 진행하여 판매하기 때문에 사용자들의 입맛에 맞춰 구매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래픽카드의 제조사나 유통사를 통해 A/S 가 진행되기 때문에, 여러가지 의미에서 공급하는 업체에 대해 여러가지 평가를 하게 되고, 그것이 구매자들에게도 영향력을 미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찾게 되는 업체는 ZOTAC, 이엠텍, 갤럭시코리아, 기가바이트, MSI 등이 있습니다.
GTX 1660 SUPER, RTX 2060 SUPER
이제, 그래픽카드의 성능을 확인하려면 제조사의 모델 넘버링을 확인해야 합니다.
지포스 그래픽 카드는 이 넘버링을 통해 등급과 성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GTX 1660 SUPER 라면, GTX는 그래픽카드의 등급으로 요즘에는 GTX와 RTX외에 대부분의 라인업은 없어지고 있는 추세이고, 1660는 세대와 성능을 나타내는데, 16(세대)60(성능), SUPER는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세대는 출시시점을 나타내는 거라 높을 수록 최신 기종이며 성능이 좋고(예외있음), 성능은 숫자에 따라 저성능과 고성능을 확인 할 수 있는데,
- 30 로우엔드
- 50 엔트리
- 60 메인스트림
- 70 하이엔드
- 80 플래그쉽
으로 구분됩니다.
즉, GTX 1660 SUPER는 GTX 등급의 16세대의 메인스트림 업그레이드 버전인 것입니다.
D6은 GDDR6 를 장착했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현재 나오는 그래픽카드는 거의 GDDR6를 장착해서 나오기 때문에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되지만, 16세대 그래픽카드는 SUPER는 GDDR6, 일반은 GDDR5로 나와 섞여 있기 때문에 확인이 필요합니다. GDDR6가 GDDR5에 비해 유의미하게 속도가 증가했다는 리뷰들이 있어 지금 그래픽카드 구매 의사가 있으신 분들은 꼭 GDDR6 가 장착된 그래픽카드를 구매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6GB는 그래픽카드의 메모리 용량을 말해주는데, 이 메모리 용량이 성능에 비해 낮을 경우엔 그래픽 처리시 병목현상이 발생하여 텍스처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크면 클수록 좋지만 실제로 사용하는 디스플레이 장치(모니터등)가 좋지 않으면 크게 의미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대체로 저가형은 1-4GB, 메인스트림이상은 6GB 이상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3. 그 외의 참고사항
원하는 제조사와 성능등을 파악하면 이제 부가적인 성능과 가격을 비교해봐야 합니다.
그래픽카드를 구매함에 있어 성능은 보고 실제로 구매 했을때 바로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 사용하지 않았던 디스플레이 포트
- 그래픽카드의 규격(사이즈)
- 보조전원의 여부
1)디스플레이 포트
기본적으로 그래픽카드는 디스플레이 장치에 영상정보를 제공하는 장치이기 때문에 디스플레이용 포트가 달려 있습니다. 메인보드에 따라서는 그래픽카드가 연결되면 메인보드 디스플레이 포트는 동작이 되지 않기도 하구요.
그렇기 때문에 그래픽카드를 구매하실 때는 자신이 사용하는 디스플레이에 맞는 케이블을 확인 하셔야 합니다.
많이 사용하는 종류로는 D-SUB, DVI, HDMI, DP 등이 있어 자신의 디스플레이 장치에 맞는 포트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실제로 자신이 DVI 포트로 지금까지 사용했는데 위의 ZOTAC GAMING 지포스 GTX 1660 SUPER AMP D6 6GB 백플레이트 를 구매하면 케이블이 맞지 않아 바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변경할 수 있는 아답터나 새로운 케이블을 구매해야 사용이 가능하겠지요.
2)그래픽카드의 규격(사이즈)
그래픽카드는 성능이나 쿨러 수를 신경쓰다보면 자신이 사용하려는 케이스나 메인보드에 맞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업체에서는 사이즈로 제공하는데요.
어지간한 그래픽카드들은 250mm 이하까지는 사용하는데 크게 걸리는게 없지만, 고성능이다, 쿨러가 3개다, LED 가 현란하다 싶으면 꼭 사이즈를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3)보조전원의 여부 (대체로 업그레이드 하는 경우에 발생)
그래픽카드가 로우 엔드급이나 엔트리급의 경우엔 보조전원이 필요없는 경우가 있지만, 대체로 그래픽카드의 성능이 올라가면서 보조전원을 필수로 장착하게 되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 본인이 사용하는 파워가 보조 케이블이 없을경우 그래픽카드를 작동할 수가 없습니다.
특히 업그레이드 하는 분들은 필히 확인하고 파워를 새로 구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어자피 보조 케이블 없는 파워는 오래된 것들 뿐입니다...)
4. 그래픽카드 추천
성능 보는 법은 위에서 언급했고, 제일 판매량이 높은 그래픽카드도 위의 사진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잘 모르겠다 하시는 일반 사용자들을 위해 추천드리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이며, 그래픽카드 외의 부품들에 따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사무용일 경우 굳이 필요없거나 GT 730 정도면 무난하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게임용일 경우 대체로 가격적으로는 GTX 1660 SUPER 가 가성비가 나쁘지 않습니다. 메인스트림급인데다 어지간한 게임은 옵션타협하거나 권장사항으로는 약간 넘치는 성능입니다.
하지만 2020년 8월 현재 가격이 올라가고 있어 구매하실때 꼭 가격 추이를 확인하셔서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그외에 더 높은 성능을 원하시면 RTX 2070이나 RTX2080 TI를 사용하시면 되는데 그쯤되면 가격이 많이 비싸 훨씬 디테일하게 알아보셔야 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사용자에게는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잘 모르면 그냥 GTX 1660 SUPER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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